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 중의 하나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추석 차례상 음식 종류를 안내드리려고 합니다. 추석 당일에 차례를 지낼 때 상에 올리는 음식은 각 지역별로 가지각색이며, 현대에 들어 그 종류의 제약이 덜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공식적인 추석 차례상 음식 종류를 숙지하고 준비를 하면 훨씬 더 편하고 쉽게 음식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1. 과일류
가장 첫번째로 안내드릴 수 있는 추석 차례상 음식 종류는 과일류 입니다. 추석이 다가오면 갖가지 햇과일들이 시장에 유통되기 시작하는데요. 추석 차례상에 올라갈 수 있는 과일은 대표적으로 "배, 사과, 감, 참외, 수박, 귤" 등이 있습니다. 경상도, 서울, 강원도, 전라도 등 각 지역에 따라 선호하는 과일의 종류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과일류를 차례상에 올리면 큰 논란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배와 사과, 감은 거의 모든 차례상과 제사상에서 필수적으로 오르는 과일이니 준비와 함께 놓이는 위치까지 잘 숙지해놓으시길 바랍니다.
2. 고기류
다음은 추석 차례상에 올릴 고기류 음식입니다. 각 지역의 특색이나 차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 바로 고기류라고 생각하는데요. 육류를 더 중요시하는지 생선 등 어류를 더 중시하는 지역인지 음식 준비 전에 먼저 파악하셔야 할 거승로 생각됩니다. 육류를 더 선호하는 지역이라면 소고기를 육전으로 만들거나 돼지고기 편육이나 고기를 삶아 준비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류를 더 좋아하는 지역이라면 조기 등 생선을 다량으로 준비하거나, 동태전 등 어류를 전 형태로 준비하는 것도 차례상 음식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3. 전류
다음으로는 추석 차례상 음식 종류에서 빠질 수 없는 전류입니다. 전은 차례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명절에 친지들이 모여서 하는 식사에서도 좋은 반찬이 됩니다. 대표적인 전 종류는 동그랑땡, 동태전, 육전, 호박전, 깻잎전,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등이 있습니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쥐포 튀김도 차례상에 오른다고 하니 특색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전류는 어떤 종류이든지 크게 제한이 없는 음식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차례상 음식으로 준비해보셔도 무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4. 나물류
네번째로는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음식 중 나물류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나물류 역시 각 지역에서 많이 나는 나물이나 전통적으로 계속해서 차례상에 올리던 나물을 올리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가장 필수적인 나물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시금치, 도라지, 고사리, 무, 콩나물" 등이 있겠습니다. 차례상에 오르는 나물은 차례 이후에 식사 시간에도 유용한 반찬이 될 수 있고, 비빔밥으로 만들어 먹기에도 제격이기 때문에 맛있게 준비하면 차례상을 알차게 차리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만 일반적인 식사나, 친지들께 음식을 싸줄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5. 탕류
다음으로 추석 차례상 음식 종류로 탕류를 안내드리겠습니다. 탕류 또한 우리나라의 각 지역별로 그 특색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소고기, 무를 넣고 끓인 시원한 탕국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경상도나 부산권에서는 오징어나 홍합 등 해물을 추가하여 그 시원함을 더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탕류에서도 각 지역의 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만큼, 준비하시는 곳의 음식 문화나 제사 문화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탕류를 선택하셔야 할 것입니다. 특히 육류가 중심이 되는 탕인지, 어류가 중심이 되는 탕인지 먼저 파악해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요즘은 차례를 지내지 않는 가문도 많이 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조상님들을 위해 차례상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안내드린 추석 차례상 음식 종류를 잘 파악해두셨다가, 재료준비에서부터 차례상 차리기 까지 잘 준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오늘 알려드린 음식들은 차례 뿐만아니라 차례 이후의 식사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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